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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칠기의 매력

1831285414128935376 스타일 랩 종합건축사사무소 : 건축사 안응준

5살 새벽에 일어나
요강을 찾는다.

할매의 손을 밟고
할매의 발을 밟고

6살 새벽에 일어나
요강을 찾는다.

할매의 손을 밟고
할매의 발을 밟고

7살 새벽에 일어나
요강을 찾는다.

할매의 손을 밟고
할매의 발을 밟고

그렇게
새카만 밤 달 빛에
화려한 꽃을 피우는 너

너희의 화려함을
다시보고싶은 달 빛

건물 복도 긴 벽에
나전을 입히고 싶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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