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에 중독 되다.

눈을 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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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느끼고
햇살을 느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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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떠서
향(방향)
소(소음)
뷰(view)
동(동선, 길)
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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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느끼고
서서 느끼고
걸어가며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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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느낌을 느끼고
땅의 이야기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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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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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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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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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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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바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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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때부터니 34년을
그런걸 어쩌겠는가.